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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설계 업무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현상설계(당선)

발주처법원행정처

연도2025 - 2025

지역창원, 대한민국

규모 사업면적 : 16,500.00㎡
연면적 : 12,581.00㎡
(지하1층,지상6층)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신축 청사는 전통 향교의 원리를 현대 법원 건축의 언어로 재해석하였다.
‘예화도정, 향교의 정신을 품은 열린 법원’
예(禮)·화(和)·도(道) 3가지 원리를 현대 사법건축에 적용한다. ‘예’는 공간의 질서를 상징하여, 민원, 법정, 업무의 직관적인 공간 구조를 품위있게 보여주며, ‘도’는 무학산-천주산의 녹지축을 배치축으로 연결하여 법정까지 하나의 길로 담아낸다. 궁극적으로 ‘화’의 개념은 도시·자연·시민을 잇는 공공공간으로서 단순 판결기관을 넘어 화합과 교감의 공론장으로서 새로운 법원을 보여주고자 한다.
대지는 3면에서 도로와 만나며, 도로축과 녹지축에 대응하여 청사를 배치한다. 접근하면서 모든 면에서 정면처럼 마주하고, 산은 시민의 공간을 감싸는 배경이 된다. 진입부에는 자연과 도시, 법과 일상이 만나는 ‘시민의 정원’을 두고, 이어지는 ‘법의 마당–법원–공감의 마당’ 축은 방문자가 일상의 산책처럼 법원을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1층은 시민과 문화가 함께하는 진입 공간, 개방형 통합 로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시·체험·홍보가 가능한 로비와 여유로운 대기공간은 법원을 지역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확장한다. 2, 3층은 형사·민사 법정을 명확한 조닝과 독립된 동선 체계로 운영 효율과 보안을 강화하고, 자연광이 스며드는 대기홀과 야외데크는 당사자들에게 정서적 여유를 제공한다. 4층에는 ‘지화라운지’ 중심의 행정업무공간, 5·6층에 걸친 도서실 ‘법리정’은 법리 탐구와 사유를 위한 집중 공간으로 특화하였다.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은 절차의 공정성과 공간의 개방성을 동시에 품으며, 마산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사법·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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