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사옥은 경주시에 대지면적 31,888 ㎡, 연면적 12,365 ㎡의 지상1층의 공공기관 사옥이다. 현 지형 및 현황파악을 통한 주요 선형을 분석하여, 선형에 따른 공간을 구성하여 경주 남산을 잇는 통경축을 기준으로 매스를 좌우로 나누어 시각적, 공간적으로 기존의 경관과 조화롭게 배치하였다. 넓은 대지와 경관을 고려하여 주요시설의 지상 배치로 사용성 및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였다. 특히 옥상은 보행구간으로 잔디조경을 바탕으로 휴게의자와 지압보도를 설치하여 걷고 싶은 사옥으로 계획하였다. 옥상정원은 지역주민의 접근이 편리한 형태로 ‘공개공지’를 계획하여 교류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건축물의 지붕은 인공지반 및 녹화처리하여 역사문화환경 훼손 최소화하였으며, 입면에는 경주색(8색11종)을 고려한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배색으로 자연친화적 색채를 사용하였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사옥은 녹색건축물 우수등급, 에너지효율증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건축물로서, 2017년 제7회 경주시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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