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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Nov. 11, 2023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제3국제업무지역에 건설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미국의 Mohegan과 한국의 KCC가 함께 설립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IRR)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의 협력으로 국제투자공모를 통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였다.

선진은 IRR의 사업시행을 위한 지명경쟁입찰에서 당선되어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한 제3국제업무지구 477만㎡의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시행하는 제3국제업무지구의 기반시설 설계 및 인천국제공항 전체부지53㎢의 세부시설조성계획수립 및 공항부지 내 경제자유구역 17㎢ 규모의 실시계획수립업무까지 확대하여 수행하였다.

사업 초기 한국의 인허가 업무 절차 등을 이해하지 못한 IRR 외국인 발주처 및 PM사로 인하여 용역중단의 위기도 있었으나, 이를 기회로 삼아 세부적인 인허가 절차 및 필요한 도서 목록, 세부공정계획까지 상세히 작성, 지원함으로써 선진의 역량을 펼치고 신뢰도를 제고 할 수 있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선진의 업무 범위는 아니지만 인천국제공항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필요하다고 예상되는 업무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와 인허가 기관인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실무담당자의 긴밀한 협의, 업무지원 등은 민간사업으로 시작한 용역이 인천국제공항공항 전체의 조성계획 수립 등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해당 용역은 복합개발사업으로 제이콥스와 함께 마스터플랜 수립, 공항법 및 경자법에 따른 개발계획변경 등 도시계획업무, 도로 및 상·하수도, 중온수, 가스, 전기통신, 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설계, 경관계획, 에너지사용계획, 환경·교통·재해평가업무 등 선진 내부 기술자가 직접 업무를 수행함으로서 발주처에서 요구한 다소 촉박한 일정을 지킬 수 있었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약 6년에 걸친 용역을 마무리하면서 복합공종에 대한 업무추진절차, 관련법 해석 및 적용, 같은 안건에 대해 부처별 상이한 의견 개진에 대한 대응법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

용역을 마치며 ‘이 또한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다’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 내가 한다는 적극적 자세, 유연한 사고, 사전협의를 통한 공감 유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등 결국은 사람과 사람이 함께 풀어가는 것이라는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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